우육탕면이 미쉐린?
첨엔 믿지 않았다.
뭐 얼마나 맛있게요?
대만에서 경험한 우육면은
갈비찜 국물에 면을 말아 준 형태였는데...
그때의 경험이 사실 좋지않아
큰 기대를 내려놨더랬다.
그치만, 미슐렌이라면 다르지않을까?
슐랭슐랭미술랭방문 ㄱㄱ
성격이 급한자들을
위한
우육면관
긴급총평
*방문 총평: 고기튼실, 국물맛있, 면 탱글
*고수 셀프바 이용 무제한
*가격 :-14,000 원대
*위치: 종각역에서 청계천을 따라
살랑살랑 걸어갈수있다.
*코멘트 : 2층은 서빙하시는 분들의 바쁜 진동이 느껴져서 스타카토 식사를 경험할 수있다.
1층을 추천!!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 어딘가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걸 발견할 수있다.
도착하니, 대기가 있어 빨간 선 안에서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그냥 가게 앞에서 뒷걸음질쳐 유리창 너머를 노려보면 된다.
메뉴는 단촐하게 한가지다. 양의 차이만있다.
원래 이것저것 다 하는 집은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기대가 된다.
나는 많이 먹을생각으로
우육면특! 대표메뉴를 시켰다.
(양 많아서 시킨거 맞다)
그 외에는 만두랑 오이소채? 가 있는데
아래 먹는법 설명처럼 야채 반찬을 따로
덜어먹을 수있어 시키지 않았다.
야채반찬은 '갓' 이라고 나와있다.
나는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땐
추천하는 방법대로 다 먹어보는 편이다.
라장을 넣어먹으니 참기름 같기도한?
고추기름이 느끼함을 싹잡아주고
쏸차이(반찬) 이 김치 역할을 해준다.
아주좋아...
그리고....
나는 고수기 때문에 고수를 셀프로 퍽퍽퍽
담아 먹어본다..... 너무조아
고수는 밥공기에 듬뿍 퍼오기
면을 다 먹으면 자율적으로 밥솥에서 밥을 퍼서
말아먹는데! 나는 면이랑 고기를 먹으니 충분해서
밥공기에... 대신 고수를 많이 담아와 먹었다.
고기는 아롱사태, 업진살, 양지를
넣었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업진살은 살살녹는다는 의미로 부르는
우삼겹살로 소 중앙복부 하단의
'양지' 의 다른 말이라고 한다.
기름이 있는 맛있던 고기는 바로 아롱사태...
감동하고 찍은 마지막 우육면관샷
필자는 평소 마제소바에 미쳐있는데
미쳐버릴 면이 하나 더 생겼다.
체인점이 있지만 꼭!!! 미쉐린지점 청계천점을
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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