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삶이란?
만성질환의 대표1인자 '당뇨'에 관해 헬스케어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나는 영양사이지만 이 질환에 관해 할말이 참 많다.
첫 번째로 나는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다. 할머니, 고모들, 아버지까지 모두 당뇨병이 있으시다.
때문에 유전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유전적 확률로 나에게도 당뇨병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당뇨병에 관한 이야기는 어릴때부터 많이 들어왔다. 아래부터는 당뇨에 관해 설명해보겠다.
당뇨는 무슨뜻일까?
당뇨의 큰 특징으로는 '소변의 색과 거품'으로 들 수있다. 당뇨환자들의 소변에는 '포도당'이 섞여 나온다.
이때문에 우리는 소변에 당이 있다 하여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할 경우 당이 높아지는데 이때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
'당뇨'라는 병은 조선시대에도 있었으나 질환으로 여기기 보다는 '부자병'으로 일컬어지곤했다.
못먹어 굶는 일이 많았던 옛 시절 '많이 먹어서' 걸리는 병 쯤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리워 진것과는 다르게 당뇨는 수많은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빠르게 나아야 하는 병이다.
*당뇨의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다.
'다갈다뇨'의 증상이 나타나는 당뇨병은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누게 되는 병이다.
더불어 '다식'의 증상도 일어나게 되니, '삼다(三多)'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당뇨가 걸렸다고 판단되는 기준은?
당뇨병이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당연히 피검사를 통한 혈당 측정이 필수적이다.
- 혈당 200mg/dl이상
- 공복 혈당이 126mg/dl이상
(8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없는 공복상태에서 측정하는 혈당)
그 밖에도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체중감소가 일어날 경우, 그리고 당뇨 가족력이 있을때 '당뇨'를 의심해 볼 수있다.
당뇨를 치료하는 방법은?
가벼운 식습관 + 운동 / 약물 치료
혈당이 기준치 내에 들어오는 당뇨 전단계의 경우(내당능장애) 가벼운 식습관으로의 개선과 운동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당뇨약은 일시적으로 공복혈당 수치만 내려줄 뿐이고 근본적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지 못한다.
때문에 약을 중단할 경우 다시 당뇨가 유발되고 심화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약을 평생 먹으면 되지않냐? 라는 질문이 생길 수있다.
당뇨약은 위장관 기능을 건드리고 흡수 장애를 야기시키므로 비타민B고갈로 인한 뇌졸증, 기억력 감퇴등을 일으키는
독성 아미노산 호모시스테인을 생성해 건강에 치명적일 수있다.
때문에 당뇨를 완전히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해야 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먼저, 인슐린(insulin)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 내에있는 호르몬 이름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세포는 혈액 속에있는 포도당을 먹고산다'라는 전제를 해야 한다.
혈액 속에있는 포도당이 세포로 전해 지기 위해서는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때 인슐린이 이 통로의 문 역할을 한다.
교실의 밀고 닫는 문을 한번 상상해보자.
문이 잘 열린다면 안쪽에 있는 포도당이 바깥에 있는 세포로 원활하게 전달될것이다.
그러나, 만일 문이(인슐린 저항성 높을 때) 낡아 잘 열리지 않는다면 포도당이 좀처럼 세포쪽으로 전해지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혈액 중에 포도당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 피가 끈적해지고(설탕물이 끈적한 것과 같은원리)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그대로 배출되는 원리다.
이와같은 원리로 '인슐린 저항성으로 2형 당뇨가 발생한다.' 라는 설명이 완성된다.
포도당이 혈액 속에 있고 소변으로 배출되는게 왜 나쁜가?
앞서 세포는 혈액 속에있는 포도당을 먹고산다 라는 전제를 한적이있다. 우리몸은 세포로 이뤄져 있고 때문에 포도당이 혈액 속에 있다면 근육세포들이 원활한 기능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한 혈액 속에 포도당이 오래있을 경우
혈액을 담고있는 관을 부르는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질환을 야기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으로의 연계가능성도 생각하게된다. 이때문에 오랫동안 당뇨를 앓을 경우 합병증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당화혈색소는 뭔가요?
건강검진을 받게되면 '당화혈색소'라는 단어를 볼 수있다.
이는 공복여부와 상관없이 혈액속에 당이얼마나 있는지를 알 수있는데 혈액 내 산소 운반 역할을 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과 혈중 포도당이 결합 한 형태를 말한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적혈구 속에있는 산소와 지속적으로 결합하여 생겨나게 된다.
보건소에서 외치는 '대사증후군'의 관리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
인슐린저항증의 문제로 세포에 포도당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을때 대사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
앞에 언급한 질환들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있다.
당뇨는 대사증후군의 일부다. 때문에 당뇨가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 고혈압을 항상 같이 동반한다.
탄수화물 강대국인 우리나라는
라면 + 김밥 (탄수화물 + 탄수화물), 요리엔 볶음밥 필수, 떡볶이에 당면사리 추가, 마라탕등
유전적인 요소를 제외하고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식습관이 비만과 당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간혹 탄수화물을 안먹겠다고 선언하고 단백질만 먹는 경우가있다.
우리몸은 체내에서 만들어 낼 수없는 에너지원을 꼭 섭취해야 하기에 적당량의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적이다.
단, 혈당을 빠르게 올려 문제를 야기시키는 흰쌀밥, 단당류(달콤한 사탕, 설탕 등) 보다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식이섬유'가 있는 채소 또는 잡곡밥 등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가적으로 영양사 스러운 tip
사탕보다 과일은 괜찮아 (x)
과일에 들어있는 당 또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데 도와주는 '단순당'이다. 때문에 안괜찮다.
◇비만으로 이어져
식후 과일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일을 많이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로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잘 된다.
◇식후 3~4시간 후 섭취해야
과일은 식사하기 1시간 전이나 식사 후 3~4시간 후에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1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후 3~4시간 후에 섭취해도 좋다.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07/20230307017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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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식습관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이유는 복잡하나 방법은 단순하다.
가벼운 식사 + 운동
오래살기 위해 무엇이든 먹다 수은을 먹은 진시황을 아는가?
우리는 과학이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